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카타 긴토키 (문단 편집) === 종합 === >'''제일 이 세상을 증오해야 할 녀석이 견디고 있는데... [[카츠라 코타로|우]][[다카스기 신스케|리]]가 뭘 할 수 있겠나?''' > >---- >[[카츠라 코타로]], [[은혼/홍앵편|홍앵편]] 中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죽이며 사는 방법도''' >'''그걸 잘 잊어버리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이거냐?''' >---- > [[히라가 겐가이]], [[은혼/후요편|후요편]] 中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남의 소중한 걸 지키고 있었지. '''마치 [[은혼/장군 암살편|뭔]][[쇼요 선생|가]]라도 속죄하듯이.''' 그런데 정작 그런 놈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 그렇게 늘 혼자였어. 잃는다는 것의 두려움을 알게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자신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서 그러는 건지…….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벌을 주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구나.''' >---- >[[오토세(은혼)|오토세]], [[은혼/고양이편|고양이편]] 中 '''[[소년 점프]] 연재작 전체를 통틀어도''' 이 정도로 삶이 비참했던 주인공은 거의 없었다. 사정을 보면 누구보다도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넘쳐도 이상하지 않지만, 정작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보면 의연해 보이고, 심지어 그 원흉이 되는 막부를 원망하지 않는다. 지금은 쇼요 선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은 동료들의 삶을 이어 짊어지기 위해, 자신의 무사도를 관철하고 스스로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살아가려 하고 있다. 긴토키의 친우인 카츠라의 발언에 의하면 우리들 ([[쇼요 선생]]의 제자들) 중에서 '''이 세상을 그 누구보다도 증오해야 될 남자'''[* 홍앵편에서 언급했던 이 대사는 [[은혼/장군 암살편|훗날]] 심각한 복선으로 드러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꾸욱 참고 있다고.[* 카츠라는 타카스기에게 이를 말하며 그 녀석이 참고 사는데 우리가 멋대로 나설수 있겠느냐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왜 카츠라가 타카스기와 같이 과격 노선을 지향하지 않고 온건적인 부분에서 양이지사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어릴 때부터 칼을 차고 있는 과거 회상 장면이나,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악몽에 시달리는 장면, 위의 발언 등을 보면 매우 어두운 과거를 겪었음을 대충 짐작해 볼 수 있다 그의 인생을 정리하자면, 고아로서 시체를 뒤지며 꾸역꾸역 살아오다가 쇼요 선생 덕분에 인간다운 삶을 경험한다. 스승, 친구들과 어울려 제2의 인생을 사나 했더니, 쇼요 선생이 붙잡히면서 평화가 깨지기 시작한다. 양이전쟁에 참전하여 적을 베고 동료를 잃고, 쇼요 선생을 되찾나 싶었지만, 또 친구들의 목숨과 약속으로 인해 본인 손으로 생명의 은인을 처형하게 된다. 그로 인해 동료들과도 사이가 틀어진다. 카츠라의 말에 따르면 이 일 이후로 종적을 감춘 듯. 이 때 잠시 사카모토를 만나 우주로 함께 떠나자고 권유받지만 거절한다. 전쟁에서 이탈(혹은 종전) 후 팔려가기 직전과 히토츠바시의 잔당 소탕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에 [[이케다 아사에몬|어린 아이]]를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아이를 거두었던 가문의 당주가 그를 살려주었고, 긴토키는 살기 위해서 고문으로 엉망진창이 된 몸을 이끌고 도망쳐서 오토세를 만나 다시 제3의 인생을 연다.[* 이것이 긴토키가 참수당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이자 동시에 선대 야에몬에게 은혜를 받게 된 순간이 되었다.] 참고로 자세한 나이 설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엽서 답변과 일러를 보며 추측한다면 쇼요와 만난 것이 10살 전후, 쇼요가 끌려간 게 10대 중반, 전쟁 참여가 10대 중후반이라면 사실상 긴토키의 인생에서 제대로 된 환경에서 지냈던 건 인생의 절반. 선생님을 구하기 위함이지만 어린 나이에 전쟁에서 참가해서 미친듯이 적을 베고 동료를 잃어가는 게 정신적으로 영향이 미치지 않을 리 없다. 원작 552화에서 어릴 때 덜덜 떨면서 칼을 안으며 시체 가운데 있는 모습과 성장하는 모습 세 컷에서 모두 검을 들고 싸우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인생에서 검을 놓은 적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듯. 이러한 과거는, 자신의 목숨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오로지 동료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검을 휘두르고, 그들에게도 적당한 선에서 선을 그으며 기대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된다. 평소에는 자기애가 있는 듯하지만 정작 위기때는 자기애가 아주 바닥을 긴다. 딱 '''동료 및 주변 사람들>>>>>>>>>>>>>>>>>넘사벽>>>>>자기 목숨'''이라는 느낌. 주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는다면 자신은 어찌 되어도 상관 없다는 듯한 행동을 취할 때가 많고, 극중 인물들을 통해 이를 넌지시 언급하고는 한다. 대표적인 것이 고양이 편의 후반부의 오토세의 언급.[* 상단의 대사.] 또한, 자기가 잃었던 것을 언급하는 것과 자기 비하를 자주하고, 미츠바에게 '나 같은 거'와 어울리면 동생 못 쓰게 된다고 말하는 등 일종의 자기 혐오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오비완편과 극장판에서 이 성향이 확연히 드러난다. 초반에는 종종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거나 주위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면 갈수록 심각한 사안에 있어 자기 혼자 모든 짐을 떠안으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비완 편에서는 신파치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상처를 주고서는, 진선조와 야규가에게 무릎 꿇어 부탁하고, 자기가 죽기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도 오비 하지메를 신파치의 형으로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오히려 달려온 신파치에게 자신이 처리할 테니 제발 손대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보는 이마저도 심란하게 만든다. 이러한 긴토키의 생각과 행동이 완벽하게 극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완결편 극장판. {{{#!folding 극장판 스포일러 [열기/닫기] 여기에서 5년 후의 긴토키는 자기 자신이 백저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은둔을 하고 바로 자결하려 하나[* 극 초반에 즈라의 회상에서 죽으려면 차라리 끝까지 살고 보자고 하고, 극 중에서도 죽을 거면 살라 말하고 목숨을 끊는다는 것을 반기지 않는 인물이, 스스로의 일이 되니 주저도 않고 자결을 택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아이러니하면서도 타인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것에 얼마나 망설임이나 미련이 없는지가 드러난다. 금혼편에서도 자신의 주인공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싸우기 시작한 주제에 자신과 킨토키가 공멸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망설임 없이 자결하려 했다.'''] 실패하자, 곧바로 계획을 짜서 자신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5년 전(현재)에서 온 긴토키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과거(양이전쟁 시절)로 가서 백야차 시절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 또한 5년 후의 긴토키는 스스로 모습을 감춘 후부터 과거의 자신에게 죽기 전까지 '''자기가 지금까지 쌓아온 인연 그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고, 만나지 못했다.''' 말 그대로 5년 동안 혼자서 쓸쓸히 살다가 과거의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만나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 사실상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거나, 설령 자기 자신을 죽어서라도 다른 사람을(또는 다른 사람의 소중한 것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자기 목숨을 버릴 수 있다는 뉘앙스는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에피소드에서도 은연 중에 드러난다. 자기 입으로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무언가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자기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드는 [[아이러니]]한 인물. 게다가 마음 편히 자기 고충이나 속내를 털어놓지도 않는 성격이라 짠내는 더욱 심해진다. 버팀목이 없다기보단 스스로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하려 하지를 않는다. 요시와라 편에서 카무이로 인해 자기 목숨이 위협받게 되었는데 요시와라가 괜찮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등 남들은 아끼면서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스스로의 고충은 속에 쌓아두곤 한다. 심지어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카구라와 신파치에게도 자기 과거에 대해서 사신 편까지도 말을 하지 않았고[* 이 부분은 걱정 끼치지 않으려고 한 것도 있겠지만, 사실 긴토키 자신이 옛날 얘기를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물론 과거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일수도 있겠지만 본래 성격이 지나간 일로 가타부타 얘기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 보인다. 동창회 편에서도 아예 옛날 얘기 하는 건 싫어한다고 못을 박았다.], 친구인 카츠라에게는 딱 한 번만 자기 속마음을 털어 놓았지 그걸로 끝. 똑같이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카츠라는 위기 상황에는 긴토키에게 기대는데 정작 '''긴토키는 기대지도 않는다는 것.''' 게다가 츠쿠요에게도 기댈 때는 기대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러지 않는다.[* 에피소드 보스와의 최종결전에서 자신이 누굴 도우면 돕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건 '''진짜 답이 없던 호우센 말고는 단 한 번도 없다.'''] 현재까지 개그 에피소드[* [[은혼/스탠드 온천편|스탠드편]], 치과편]를 제외하고 직접적으로 눈물을 보인 적은 [[은혼/장군 암살편|단 한 번]]이며, 그 외에는 비가 내리는 연출이 사용되어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르게 하거나[* [[은혼/사천왕편|사천왕편]], 원작을 확대했을때 눈물에 번져 굴곡진 눈동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비에 덮였지만 눈물이 맞는것으로 볼 수 있다] 우는 낯짝이라는 대사만으로 표정을 보여주지 않거나[* [[은혼/금혼편|금혼편]]] 우는 얼굴이 정면으로는 나오진 않았으나 눈물이 떨어지는 모습[* [[은혼/최종장 -은빛 영혼편-|최종장]]]등으로 연출된다. 같은 쇼요의 제자로서 지금 나라를 위해 다시 한 번 막부를 개혁하려 하는 카츠라, 혹은 세상을 부수려 드는 신스케처럼 어떤 행동을 보이거나 분노를 털어놓는 것도 아닌지라 어떻게 보면 상처를 아예 곪게 놔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후요편 마지막에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죽이며 사는 방법도 그걸 잘 잊어버리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이거냐?"라며 지적받기도 한다. 신스케가 과거에 대한 분노와 고통을 과격한 방법으로 막부에 돌린다면 긴토키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카츠라는 긴토키가 겪어온 아픔을 알고 있기에 더욱 과거가 아닌 지금을 살아가려 하는 그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신스케는 그런 긴토키를 보고 너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냐며 이해 못 하고 화를 낸다. 그러나 긴토키는 이런 어두운 과거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꿋꿋이 현재를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상술한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코 완전히 주저앉은 적이 없으며, 무언가를 포기하기보다는 지키면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겐가이의 말처럼 상처를 모른 체 하거나 곪게 놔두고 꾸역꾸역 지낸다기보단, 그 아픔을 짊어진 채 성장하고 새로이 찾은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고 있다. 긴토키가 이처럼 '''강인한 멘탈의 소유자'''라는 것은 작중 곳곳에서 드러난다. > 공교롭게도 나한테는 네 녀석처럼 이것도 저것도 볼 수 있는 훌륭한 눈알 같은 건 없어. 눈앞에 있는 것 하나를 쫓는 게 고작이야. '''그렇다면 난 그곳이 죽음의 늪이건 아무것도 없는 공허이건 간에 무덤 앞에 둘 만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일 아침밥을 위해 싸울 거다.''' >---- > [[은혼/낙양결전편|낙양결전편]] 中 이외에도 거리를 떠돌다 [[오토세(은혼)|오토세]]와 만났을 때도 담담하게 은혜를 갚겠다고 말하던 것이나 "아무것도 할 일이 없으니까 뭐든지 하겠다"며 해결사를 시작한 계기, 다시 양이지사가 되자고 권유하던 [[가츠라 고타로]]에게 "우리들의 전쟁은 진작에 끝났다"고 말하는 장면 등은 그가 가진 삶에의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본디 긴토키 자신이 과거에 매달려 절망하기보다는[* 만약 그랬다면 진작에 신스케처럼 스승을 앗아간 나라를 원망해 [[흑화]]하거나 스승을 벤 일에 대한 후회와 자책에 빠져 모든 걸 포기했을 것이다. 다만 그에게 있어 쇼요는 단순한 스승 이상으로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니만큼 [[요시다 쇼요|스승]]의 문제에만큼은 평소와 달리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며 [[우츠로(은혼)|우츠로]]를 앞에 두면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칠전팔도하면서도 다시 일어나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종전 후 잠시 [[사카모토 다츠마]]를 만나 우주로 떠나자는 권유를 받았을 때 이제 나는 여기서 느긋하게 낚싯줄이나 드리우겠다며 거절하는 장면이나 어린 시절의 회상에서 보여지듯 본래 성격이 태평하고 초연한 것 역시 튼튼한 멘탈에 한 몫을 한다. 그리고 이토록 암담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누군가와 이어지고, 무언가를 지키는 삶을 선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신파치와 카구라''', 그리고 '''[[요로즈야 긴짱]]의 존재'''이다. > 그런 어두운 세상에서 막대기 하나 휘두르며 비틀비틀 떠돌면서도, 어찌저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날은 무디지만 절대 부러지지 않는 [[시무라 신파치|두 자루]][[카구라(은혼)|의 검]]이 있었기 때문이야.''' >---- > 은빛 영혼편 中 > 나도 [[카무이(은혼)|너]]와 같아. '''텅 비었었어.''' 모든 걸 잃어버리고, 잃는 공포를 알고, 텅 빈 채로 살아왔어. 의미도 이름도 없이. 그런 텅 빈 그릇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준 건 어느샌가 내 안에 있던 네 동생과 모두였어. 사람 안에 서슴없이 들어온 뻔뻔스러운 녀석들이 나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줬지. 그 때 깨달았어.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어. 그저 쫄아서 도망치고 있었던 것 뿐이야. 나는 이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 지키는 것으로부터도, 잃는 것으로부터도. 최강 같은 대단한 이름도, 지구의 바보 오빠 같은 시시한 이름도 필요 없어. '''나는 [[요로즈야 긴짱]]이다. 저 녀석들이 준 이 이름에 걸고, 나는 지지 않을 거다.''' >---- > [[은혼/낙양결전편|낙양결전편]] 中 최종장인 은빛 영혼편에서 긴토키가 [[우미보즈]]에게 한 위 대사는 그에게 있어 해결사가 어떤 의미인지 아주 잘 드러내고 있으며, 상술한 낙양결전편에서의 대사 역시 마찬가지다. 작중에서 종종 나오는 이러한 뉘앙스의 대사들은 긴토키의 과거의 상처와 함께 현재의 결심 모두를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을 쉽게 희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본인 입으로 옛날 얘기를 잘 하지 않는 긴토키가 직접 언급한 대로, 그가 지금껏 두 사람과 함께 지내며 심리적으로 많은 회복을 이뤄냈다는 것과 어두운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기보다는 해결사로서 지금 소중한 것들을 위해 싸우고 있음은 확실하다. 이같은 세 사람의 신뢰는 은혼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로 초반부터 계속 큰 비중을 두고 이어져 왔다. 긴토키가 기억을 잃고 해결사를 해산시킨 후, 어디 공장에서 일하다 위험에 처했을 때도 둘은 두말 없이 달려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서 당신이랑 같이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그를 도왔고, 긴토키가 기억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은혼/사천왕편|사천왕 편]]에서도 신파치의 일갈 덕에 긴토키는 혼자 모든 걸 짊어지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다 같이 힘을 합쳐 가부키쵸를 지켜낸다. 그만큼 긴토키 역시 이 두 사람을 가장 신뢰하고 있으며, [[해결사여 영원하라|완결 극장판]]에서는 백저 수색 전 미래의 자신에게 "너는 세상을 구하진 못했지만 [[요로즈야 긴짱|내 세상]]은 지켜 줬다"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타마의 도움으로 그를 다시 떠올린 두 사람을 필두로 하여 긴토키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자신을 죽이지 않고도 미래를 사수할 수 있었다. 즉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손을 내밀어 주고, 그를 지켜주는 해결사 멤버들 덕분에 긴토키는 무너지지 않고 수많은 것들을 지키며 시련을 넘어올 수 있었던 것. 처음에는 [[시무라 신파치|신파치]]와 [[카구라(은혼)|카구라]] 모두 긴토키에게 보호받는 경향이 강했지만, 갈수록 둘 다 점점 성장하여 긴토키가 처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이제는 오히려 두 사람이 긴토키를 지키고 지탱해주고 있다. [[은혼/안녕 진선조편|안녕 진선조편]]에서 [[우츠로(은혼)|우츠로]]와 처음 조우했을 때 충격으로 반쯤 넋이 나가 검을 피하지조차 못한 그를 카구라가 구해주며 이름을 부르자 정신을 차리는 장면은 그 단적인 예. 위 [[요로즈야 긴짱]]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이 굳건한 관계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가 지나칠 정도로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하거나, 자기 목숨을 쉽사리 내던지는 나쁜 습관은 여전하므로 앞으로도 계속 주변 사람들이 옆에서 계속 지적해 줘야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